10일 신세계에 따르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 8771억원, 영업이익은 1874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각각 34.5%, 94.7% 신장했다.
올 2분기 신세계백화점의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보다 12.2% 성장했다.
주요 연결 자회사들의 실적도 좋다.
리오프닝에 따른 패션 장르의 높은 수요로 신세계인터내셔날의 2분기 매출액은 3839억원, 영업이익은 387억원으로 두 자릿수 이상의 신장률을 보였다.
에스아이빌리지 거래액은 같은 기간 19.0% 증가했으며 신세계디에프는 매출은 8131억원, 영업이익은 287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성장했다.
신세계 센트럴시티도 호텔, 백화점 등 매출 증대에 따른 임대 수익 증가로 매출 8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보다 22.2% 증가한 수치다.
신세계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 등 새로운 유통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백화점의 혁신적인 성장과 자회사들의 호실적에 힘입어 분기 연속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며 "하반기 강남점 리뉴얼, SSG닷컴 신세계백화점몰의 전문관 강화와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디에프 등 자회사의 내실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더욱 호전된 실적을 이뤄낼 것"이라고 말했다.
송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sy12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