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산책] 크라운 신공장 건설부터 폭우 피해 지원까지

크라운제과가 충남 아산시 음봉면에서 아산 신(新)공장 건설을 시작했다. 총 695억원(토지제외)을 투자해 연면적 약 5만2000㎡ 규모의 스낵공장을 내년 11월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아산 신공장은 아산시 배방읍에 위치한 기존 아산공장 생산설비에 최신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스낵공장이다. 태양광 발전 설비와 고효율 변압기를 설치해 에너지 효율성을 대폭 높이고, 저(低)녹스 친환경 보일러로 이산화탄소 발생을 절반까지 축소한다.

해당 공장은 주력 스낵제품인 죠리퐁, 콘칲 등 연간 최대 2400억원 규모의 과자를 생산하게 된다. 또한 현재보다 2배 이상 큰 물류기지를 설치해 로봇을 이용한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하고, 이곳을 전국 스낵물류 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롯데제과가 인도에서 아이스크림 '설레임'을 '시퍼블스(Sippables)'라는 제품명으로 선보였다. 인도 현지 소비자 조사를 통해 선호도가 가장 높았던 최종 2가지 맛(초코맛, 브라우니 초코맛)을 제품화시켰다.

앞서 롯데제과는 지난 2017년 인도 구자라트 주에 위치한 아이스크림 제조, 판매회사인 '하브모어' 법인을 인수해 현지 아이스크림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하브모어 아이스크림 전문점 확대를 진행하고, 월드콘 생산 라인도 증설하는 등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이에 하브모어 올해 상반기 매출은 913억원을 전년 동기 대비 약 87% 증가했다.

롯데제과는 현재 인도 유명 인플루언서와 SNS, 광고 등을 통해 시퍼블스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앞으로도 하브모어 법인을 통해 설레임과 월드콘을 내세워 인도 아이스크림 시장을 적극 공략할 예정이다.


서울우유협동조합은 다음달 4일까지 공식몰 '나100샵'에서 '2022 추석선물 기획전'을 연다.

이번 기획전에서 멸균우유와 레트로 우유병으로 구성된 서울우유 대표 선물세트를 포함해 나100샵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서울우유 치즈선물세트 3종(최고급형, 고급형, 실속형)과 서울우유 강릉커피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이번 추석선물 기획전의 최대 구매자 1명에게는 금 한돈의 골든바를 증정하며 결제 금액 30만원 이상 구매자 전원에게는 비요뜨 아이스크림 3종 세트를, 20만원 이상 구매자 전원에게는 편의점 3000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또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서울우유 한정판 굿즈 '캠핑의자'를 증정한다.



동서식품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성금 1억원을 기탁한다. 이달 내린 폭우로 이재민이 발생하고 인명, 재산 피해가 확대되는 등 상황이 심각해지자 피해 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이번 지원을 결정했다.

동서식품은 지난 2018년부터 재난재해를 대비한 기부 활동을 꾸준하게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6월에는 여름철 재난재해에 대비한 긴급 구호키트 제작을 위해 성금 1억원을 기부했다.



하이트진로가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리는 '2022 송도맥주축제'에 참여해 대표 인기 맥주 6종을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는 축제 기간에 브랜드 부스를 열고 청정라거-테라를 포함해 하이트진로가 수입하고 있는 크로넨버그1664블랑, 파울라너, 써머스비, 펑크IPA, 기린이치방 등 다양한 맥주를 판매한다. 또한 LED 두꺼비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 타투, 소맥자격증 발급 등 다양한 소비자 참여 이벤트를 마련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송도맥주축제는 맥주와 다채로운 먹거리, 라이브공연과 다양한 이벤트를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다. 올해는 생분해 플라스틱(PLA) 소재로 만든 '친환경 생분해 아이스컵'에 맥주를 제공하고 회수함을 설치한다. 회수된 아이스컵 전량은 아이스컵을 만드는 원료로 다시 사용된다.



한국콜마홀딩스와 연우, 한화솔루션이 '친환경 소재 적용 화장품 포장재 사용화'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3사는 재생플라스틱 소재인 PCR-PE를 활용한 화장품 용기 상용화에 나선다.

한화솔루션은 재생플라스틱 소재를 개발해 연우에 공급하고, 연우는 이 소재를 적용한 화장품 용기를 생산해 고객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한국콜마는 재생플라스틱 용기를 고객사에 적극 제안해 오는 2030년까지 생산하는 화장품 튜브 용기의 50% 이상을 친환경 소재로 대체하는 것이 목표다.

3사가 개발 협력하는 화장품 용기는 버려진 플라스틱을 분쇄해 재생 원료로 가공한 PCR-PE 소재가 40% 이상 포함되어 자원순환 효과가 높다. 국내외 유해물질 검증 테스트를 마쳤으며, 올해 안에 GRS 인증까지 완료한 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BAT로스만스가 청년문화예술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사천문화재단에 기부금 4000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은 청년예술단체를 지원하고, 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 환경을 조성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사천문화재단은 오는 31일까지 사천시 관내 청년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참여단체를 모집한다. 지원대상은 공고일 기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청년단체로 구성원의 60% 이상이 사천시에 주소지를 둔 청년단체에 한해 지원 가능하다. 지원사업에 선정된 청년예술단체는 최대 2000만원 규모의 지원금을 받는다.

모집 장르는 예술과 관련한 모든 장르다. 한국화, 서양화, 조소, 공예, 서예, 사진, 영상 등 시각 예술을 포함해 음악, 무용, 연극, 영화, 국악, 클래식 등 공연 예술을 전공하는 두개 이상 청년단체가 두가지 장르를 융복합한 팀을 구성해 지원할 수 있다.



위메프오가 농산물 직거래 플랫폼 예스어스를 운영하는 올투딜리셔스는 '못난이 농산품 판매를 통한 농가 상생 및 ESG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농가와 외식업 사장님의 상생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위메프오는 앱 내 못난이 농산물 코너를 신설해 친환경 못난이 농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고, 입점한 외식업 사장님이 저렴한 가격에 제철 농산물을 구입하도록 지원한다.

다음달 오픈하는 이 서비스는 생산자와 외식업 사장님의 직거래 방식이다. 외형적 요인으로 상품성이 없다고 분류됐지만 맛과 영양에는 차이가 없는 못난이 농산물을 시세보다 최대 58%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한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