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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음료도 0kcal"…동원F&B,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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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온음료도 0kcal"…동원F&B,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 공략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에 이어 '투명이온' 선봬

제로 칼로리 이온음료 '투명이온'. 사진=동원F&B이미지 확대보기
제로 칼로리 이온음료 '투명이온'. 사진=동원F&B
동원F&B가 제로 칼로리 음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아이스티에 이어 이온음료까지 0kcal 제품을 선보이며 제로 칼로리 제품군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동원F&B는 최근 0kcal 이온음료 ‘투명이온’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앞서 동원F&B는 지난해 6월 ‘보성홍차 아이스티 제로‘를 출시한 바 있다. 해당 제품은 500ml 용량에 0kcal로 출시된 지 1년 만에 누적판매량 1500만병을 넘어섰으며, 올해 말까지 3000만병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동원F&B 제로 칼로리 음료는 올해들어 지난달까지 매출 약 250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했다. 이처럼 제로 칼로리 음료가 음료 부문의 성장을 이끌자 투명이온을 통해 제품군을 늘린 것이다.

투명이온은 운동 중이나 후에 부담 없이 마실 수 있는 0kcal 이온음료로 색소를 첨가하지 않았다. 특히 수분과 전해질 보충을 위해 마시는 이온음료가 일반적으로 칼로리와 당 함량이 높은 것에 부담스러움을 느끼는 소비자를 공략해 기획됐다.

동원F&B는 음료 사업 관련 연구 개발, 시설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동원그룹이 2018년부터 약 1400억원을 투자해 도입한 무균충전 공법을 적용해 음료를 제작하고 있다. 무균충전 공법은 초고온으로 살균한 음료를 외부 균의 침입이 불가능한 무균설비를 통해 페트에 담는 공법이다. 음료가 위생적인 동시에 장시간 열처리 없이 원료 고유의 맛과 영양소를 살릴 수 있다.

동원F&B 관계자는 “다양한 형태의 마케팅 활동을 늘려나가는 동시에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