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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산책] 쉐이크 앤 팬 리뉴얼부터 화장품 공병 조형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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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산책] 쉐이크 앤 팬 리뉴얼부터 화장품 공병 조형물까지

◆ 오뚜기, ‘쉐이크 앤 팬’ 2종 리뉴얼 출시

쉐이크 앤 팬 리뉴얼 제품. 사진=오뚜기
쉐이크 앤 팬 리뉴얼 제품. 사진=오뚜기
오뚜기가 ‘쉐이크 앤 팬’ 2종을 리뉴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홈베이킹으로 인기가 높은 ‘핫케이크믹스’, ‘와플믹스’ 2종으로, 용량을 기존 150g에서 250g으로 늘렸다. 또 반죽의 점도를 바꿔 식감이 촉촉하면서 용기에서 잘 흐르는 반죽 점도로 개선했다.

아울러 쉐이크 앤 팬은 크림향이 나는 ‘오리지널 맛’으로 단백질과 식이섬유 등을 섭취할 수 있어 영양 간식으로 좋다. 거품기와 계량컵, 반죽 그릇 없이 우유만 넣고 흔들어 반죽을 만든 뒤 프라이팬에 구우면 바로 완성할 수 있다.

◆ 하림, ‘순수한 다시마야채멸치육수’ 출시

순수한 육수 제품. 사진=하림
순수한 육수 제품. 사진=하림
종합식품기업 하림이 ‘순수한 다시마야채멸치육수’를 출시했다. 완도산 다시마와 삼천포산 멸치를 비롯해 양파, 마늘, 대파, 표고버섯 등 야채까지 국내산 재료만으로 우려낸 제품이다.

순수한 다시마야채멸치육수는 합성첨가물, 향미증진제 등을 첨가하지 않았으며 소금을 넣지 않았다. 황태국, 콩나물국, 어묵탕, 잔치국수 등 국물요리는 물론 장조림, 두부조림, 연근조림 등 반찬류를 만들 때 베이스로 활용할 수 있다.

하림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순수한 사골육수’, ‘순수한 맑은 닭육수’에 이어 육수 제품 ‘순수한 육수’ 라인업을 확대하고, 순수한 육수 패키지 디자인을 리뉴얼 했다. 하림 순수한 육수는 초고온(UHT)살균 공법으로 멸균해 개봉 전까지 실온 보관이 가능하다. 뚜껑 달린 테트라팩에 담겨있어 사용 후 남은 육수는 뚜껑을 닫아 냉장 보관하기에 편리하다. ​

◆ 농심, 인천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인천복합물류센터 태양광 발전설비. 사진=농심
인천복합물류센터 태양광 발전설비. 사진=농심
농심이 최근 수도권 물류거점인 인천복합물류센터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했다. 해당 설비는 태양광모듈 2066개를 이어붙인 것으로 축구장 1.3배 면적에 이른다. 연간 약 1400MWh의 전력을 생산해 물류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의 50%를 신재생에너지로 대체하게 된다.

농심에 따르면 이번 태양광 발전설비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연간 약 650t 줄일 수 있게 됐으며, 이는 매년 약 4600그루의 소나무를 심는 것과 같은 효과다.

농심은 2018년부터 생산 설비 개선을 통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에 동참하고 있다. 라면과 스낵 제조 중 발생하는 열을 회수해 재사용하고, 공기압축기와 같은 에너지 소비가 많은 설비를 고효율로 교체하는 등 지난해까지 총 4475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향후 전국 사업장에 태양광 설비를 확대, 온실가스 감축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계획이다.

◆ 아워홈, 함양군·함양군농협법인과 계약재배 3자 업무협약 체결

지난 1일 열린 아워홈-함양군-함양군농협법인 저탄소 양파 계약재배 업무협약식에서 조성욱 아워홈 MD본부장(왼쪽부터), 진병영 함양군수, 정영재 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지난 1일 열린 아워홈-함양군-함양군농협법인 저탄소 양파 계약재배 업무협약식에서 조성욱 아워홈 MD본부장(왼쪽부터), 진병영 함양군수, 정영재 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 대표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아워홈
글로벌푸드기업 아워홈이 함양군, 함양군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과 저탄소 양파 계약재배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아워홈은 ESG 경영 일환으로 친환경 농산물 확보 및 산지 농가와 상생을 위해 이번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역 농산물 생산과 안정적인 공급, 친환경 농산물 재배, 품질 관리 등에 협력할 계획이다.

계약재배 물량은 농가 16만5290㎡에 달하는 양파 약 1000t이다. 농산물은 생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멀칭(농작물을 재배할 때 경작지 표면을 덮어주는 활동)필름을 활용해 재배한다. 비닐을 별도로 제거할 필요가 없어 폐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일 뿐만 아니라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도 효과적이다.

아울러 아워홈은 계약재배한 저탄소 양파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사업 모델 구축에 나선다. 함양군 농산물 우선 구매와 판로 제공을 비롯해 기술 자문, 상품 개발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구매한 저탄소 양파는 아워홈 전국 구내식당, 외식업체에서 활용된다.

◆ 풀무원 올가홀푸드, 김장 재료 사전 예약 진행

올가홀푸드 김장 재료 기획전 포스터. 사진=풀무원
올가홀푸드 김장 재료 기획전 포스터. 사진=풀무원
풀무원 계열 올가홀푸드가 고품질의 유기농 절임 배추와 김장김치, 김장세트 등을 최대 25%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사전 예약 기획전을 오는 6일까지 진행한다. 기획전에서 선보이는 김치 제품은 생산지에서 바로 공급받은 배추만을 사용해 맛과 품질 면에서 차별화했다. 절임 배추(3종)와 김장세트(4종), 휘파람 골드 배추로 담근 김치(7종), 포장김치(5종), 김장 부재료 등 총 22개의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휘파람 골드 배추로 담근 김장김치’ 6종은 시원하고 개운한 맛이 매력적인 ‘중부식(10kg/5kg/3kg)’과 황석어젓으로 진하고 깊은 맛을 내는 ‘남도식(10kg/5kg/3kg)’ 등으로 준비했다. 멸치 액젓으로만 맛을 낸 ‘휘파람 골드 배추로 담근 백김치(3kg)’도 마련했다.

아울러 김장세트도 선보인다. 유기농 절임배추와 국산 재료만을 사용해 만든 김칫소로 구성돼 배추에 양념을 버무리기만 하면 손쉽게 김장이 가능하다. 양념소는 중부식과 남도식으로 준비했으며, 절임 배추(20kg/10kg)와 김칫소(4.5kg)는 개별 구매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별미김치 5종을 ‘깍두기(3kg)’, ‘석박지(3kg)’, ‘총각김치(3kg)’, ‘순무나박김치(3kg)’, ‘열무얼갈이물김치(3kg)’로 준비했다.

◆ 코스맥스 화장품 공병, 조형물로 재탄생

코스맥스 폐자원으로 제작한 조형물.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 폐자원으로 제작한 조형물. 사진=코스맥스
코스맥스가 서울디자인재단이 운영하는 서울새활용플라자에 화장품 공병 등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자원들을 제공했다. 제공된 폐자원은 2022 서울새활용주간 ‘아름다운 제로 웨이스트’의 상징조형물인 ‘Rebeauty and Liberty’로 재탄생했다.

이 조형물은 지난달 서울 성동구 서울새활용플라자에서 열린 조형물 제막식에서 처음 공개됐다. 정크 아티스트 포리 작가가 제작했으며 ‘새활용을 통해 새로운 생명을 얻어 태어난 아름다움’이란 주제를 담고 있다.

일반 시민들도 지난달부터 서울새활용플라자에 방문해 코스맥스의 폐자원을 비롯해 다양한 소재들로 조형물 만들기 체험에 참여했다. 행사에는 코스맥스 직원들도 동참해 자원 새활용의 의미를 되새겼다. 코스맥스는 서울새활용플라자에 지속해서 폐자원을 공급하는 등 다양한 자원 순환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코스맥스의 지난해 공장 폐수 배출량과 폐기물 배출량은 전년 대비 각각 23.8%, 12% 줄었다.

◆ LF 닥스, 퀼팅 아우터 ‘하이랜더’ 판매 100% ↑

닥스 퀼팅 아우터 하이랜더 컬렉션 팝업스토어. 사진=LF
닥스 퀼팅 아우터 하이랜더 컬렉션 팝업스토어. 사진=LF
생활문화기업 LF가 운영하는 영국 클래식 브랜드 닥스의 가을·겨울 시즌 퀼팅 아우터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00% 증가했다. 이는 닥스가 지난달 프리미엄 남성 퀼팅 아우터 ‘하이랜더’ 컬렉션을 출시한 후 약 한 달 만인 지난 26일 기준으로 나타난 실적이다. 준비된 컬렉션 수량은 지속해서 완판되면서 3차까지 재생산 주문을 이어가고 있다.

하이랜더 컬렉션은 △퀼팅 사파리 △퀼팅 블루종 △퀼팅 베스트 △퀼팅 트렌치 코트 등 4가지 라인으로 구성됐다. 안감의 부피를 최소화하고 몸의 패턴을 따라 실루엣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도록 디자인한 것이 특징이다.

LF 측은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겨울 의류 소비가 증가하고 예년보다 이른 추위에 겨울용 아우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힘입어 닥스는 다음달 17일까지 신사동 라움이스트 3층에서 패션 일러스트 작가 딕 캐롤과 협업한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이곳에서 딕 캐롤에 의해 재탄생한 닥스 로고와 하이랜더 컬렉션에 대한 스토리텔링을 전개한다.

◆ 우아한청년들, 소화물 1호 인증 기업 선정

지난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 30회 물류의 날 기념 행사에서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 사업자 인증서를 수령한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어명소(가운데) 국토교통부 2차관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아한청년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제 30회 물류의 날 기념 행사에서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 사업자 인증서를 수령한 김병우 우아한청년들 대표이사(오른쪽에서 세 번째)가 어명소(가운데) 국토교통부 2차관 등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아한청년들
배달의민족의 배달 서비스를 담당하는 우아한청년들이 제 30회 물류의 날 기념행사에서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 사업자 인증서’를 수령했다. 소화물 인증서 수여식은 지난 1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22 물류의 날 행사에서 진행됐다. 앞서 우아한청년들은 지난 7월 국토교통부가 지정하는 소화물배송대행서비스 사업자 인증제(소화물 인증제)의 1호 인증 기업으로 선정됐다.

소화물 인증제는 지난해 배달원 안전과 소비자 편익을 높일 목적으로 도입된 ‘생활물류서비스산업발전법’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올해 처음 지정하는 것이다. 국토부는 배달대행·퀵서비스 업체 가운데 배달원 안전 교육, 보험 정책, 표준 계약서 작성 여부, 서비스 안정성 등 심사 과정을 거친 뒤 우수업체를 인증 기업으로 선정했다.

우아한청년들은 이번 인증제 심사 과정에서 보험 정책과 배달 안전 교육 인프라 구축 등 배달원 보호와 안전에 힘쓴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인 보호 정책으로는 배달종사자가 배달을 1건만 수행해도 산재보험에 등록하는 정책과 유상운송보험 의무화, 시간제 보험 최초 도입 등이 있다. 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해서는 이륜차 안전교육 시설 ‘배민라이더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안희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hj043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