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0%, 증가한 145억원, 당기 순이익은 32% 감소한 131억원이다. 계약 종료 정산으로 일시 수익이 반영된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4%, 영업이익 57%, 순이익은 36% 감소했다.
이 같은 호실적은 톡신 제제 매출이 2020년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고 필러 매출이 꾸준히 상승한 결과란 회사측 설명이다. 특히 메디톡신과 함께 주력 품목으로 성장한 ‘코어톡스’는 공격적 마케팅을 바탕으로 시장 점유율을 계속 확대하고 있어 향후 실적도 기대되고 있다.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도 견고한 성장세다.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약 70%에 달하는 뉴라미스는 적극적인 해외시장 공략으로 매출을 극대화해 연간 최고 매출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주희석 메디톡스 부사장은 “톡신과 필러 등 주력 사업들의 매출이 상승하며 11분기만에 분기 매출 500억을 돌파했다. 이는 국내 톡신 시장을 대표하는 메디톡스 저력과 임직원 노력의 결실”이라며 “신사업을 비롯한 추진 중인 여러 프로젝트들을 차질 없이 진행, 글로벌 제약바이오기업 도약이란 목표를 이루겠다”고 말했다.
한편, 메디톡스는 미국 및 유럽 시장 공략을 위해 신제형 톡신 제제 ‘MT10109L’의 미국 임상 3상 데이터 분석을 진행 중이며 내년 허가 신청(BLA)을 목표하고 있다. 또 계열사 메디톡스코리아도 내년 상반기 허가 획득을 목표로 톡신 제제 ‘뉴럭스’의 국내 허가 절차를 진행 중이다.
전지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ee787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