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지수의 전반적 하락 속에도 S&P헬스케어지수는 2022년 4% 하락에 불과했다. S&P500지수는 거의 20% 하락했고 나스닥은 33%나 하락했다.
코로나가 점차 풍토병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매킨지는 미국이 코로나로 인해 향후 연간 2000억 달러의 의료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 이는 바이오 제약 및 서비스 제공 업체에 여전히 큰 기회다.
미국은 매년 의료에 4조 달러 이상을 지출한다. 지출의 25%인 1조 달러가 행정 지출과 관련이 있고, 나머지 75%는 의료 제공과 관련이 있다.
의료 시스템에는 수천 명의 참가자가 있으며 이 다양하고 영향력 있는 부문에는 여러 가지 성장 기회가 나타날 수 있다.
2023년 ‘mRNA 백신 및 치료제 시장’은 가장 빠르게 확장되는 부문이 될 전망이다.
메신저 리보 핵산(mRNA)은 세포 내에서 단백질 합성의 기초 역할을 하는 게놈의 단일 단백질 코딩 유전자다. mRNA 백신과 치료제는 바람직한 면역학적 특성을 결합하고 포유류 세포를 사용해 실험실에서 제조된다. 백신 및 치료제의 일반적인 유형 중 일부는 자가 증폭, 비복제, 생체 내 자가 복제 및 시험관 내 수지상 세포 비복제 mRNA를 포함한다.
코로나 예방에서 효과를 보인 후 당뇨병, 결핵, 암 및 심혈관 질환과 같은 의학적 질병의 유병률 증가에 따라 시장 성장을 주도할 핵심 요소 중 하나로 주목을 받고 있다.
에볼라, 인플루엔자, 인간 면역 결핍 바이러스(HIV) 및 기타 바이러스 감염 치료 의약품 및 백신에 대한 수요 증가도 성장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기존 의약품과 비교하여 mRNA 백신 및 치료제는 병원체에 대해 더 효과적이고, 더 높은 효능을 가지며, 향상된 면역원성을 가지며, 상대적으로 더 비용 효율적인 첨단 기술을 사용하여 개발된다.
또한, mRNA의 생체 내 전신 전달을 위한 지질 나노입자 제형의 개선도 시장에 긍정적인 전망을 창출하고 있다. 제약회사는 또 다른 주요 성장 유도 요인으로 작용하는 여러 분자를 치료 의약품으로 결합할 수 있기 때문에 mRNA 기술에 투자하고 있다.
의료 기술의 개선과 함께 생명공학 분야의 광범위한 연구개발 활동을 포함하는 다른 요인들이 시장을 더욱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mRNA 백신 및 치료제 시장 조사 보고서 및 산업 분석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8년까지 국제적으로 mRNA 백신 및 치료제 시장 규모는 2021년에 3774만 달러에서 2028년까지 13.4%의 연평균 성장률을 보여 총 1억3790만 달러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전염병 백신 외에도 암에 효과적인 성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성장에 큰 낙관을 주고 있다.
주요 기업은 미국의 모더나, 아스트라제네카, 바이엘, 베링거인겔하임, 얀센, 노바티스 등이 있고 우리나라의 경우 에스티팜이 mRNA와 관련된 기업으로 명성을 얻고 있다.
박정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