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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친구 기아대책, 티알엔과 취약계층 자립 지원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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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친구 기아대책, 티알엔과 취약계층 자립 지원 MOU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23일 주식회사 티알엔과 취약계층 자립 지원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희망친구 기아대책이미지 확대보기
희망친구 기아대책은 지난 23일 주식회사 티알엔과 취약계층 자립 지원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희망친구 기아대책
희망친구 기아대책이 국내 취약계층 자립 지원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데이터 홈쇼핑’ 주식회사 티알엔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기아대책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기아대책의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과 티알엔 양사의 유통 인프라의 강점과 사회적 가치 창출 아이디어를 모아 효율적으로 소외계층의 자립을 돕고, 나아가 나눔문화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물품 기부 및 임직원 참여 지원 △판매 채널 지원 △취약계층 자립지원 사업 홍보 등이다.
행복한나눔은 기아대책이 설립한 사회적기업으로 △의류 △생활잡화 △뷰티 △가전 등 기증받은 물품의 판매 수익금으로 국내외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는 선순환 모델을 가지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나눔가게 매장, 바자회 등 행복한나눔 주요 판매 채널의 고객 접근성을 높이는 등 취약계층 자립을 위한 순환 시스템을 강화할 예정이다.

오는 9월 25일에는 행복한나눔 서울대입구역점에서 바자회를 통해 나눔과 순환 가치를 확산하는 캠페인도 전개한다. 티알엔의 물품 기부로 마련된 이번 바자회에서는 티알엔 임직원들이 일일 점원으로 활동하며 방문객에게 직접 나눔과 순환의 중요성을 전달할 예정이다.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은 “후원자들의 물품 기부가 일시적 선행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 창출의 순환 고리로 연결되어야 한다. 앞으로 티알엔과 진행할 다양한 협력과 사업들이 취약계층의 성장과 자립은 물론 나눔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또한 행복한나눔이 추구하는 ‘나눔의 가치’를 지속 확대해 보다 많은 이웃들이 나눔의 기쁨을 느끼고 경험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3일 진행된 협약식에는 최창남 희망친구 기아대책 회장, 한상욱 주식회사 티알엔 대표이사, 한명삼 희망친구 기아대책 행복한나눔 본부장 등이 참석해 사회적기업 행복한나눔 소개 및 업무협약, 기념촬영 등을 진행했다.

현재 행복한나눔은 전국 11개 매장을 운영하며 취약계층의 자립을 돕고 있다. 이외에도 여성 가장의 자립을 돕는 ‘원더마켓’ 사업부터 독거노인을 위한 ‘행복한 상자’, 도서산간지역을 직접 찾아가 필요 물품을 배분하는 ‘행복한 트럭’ 등 다양한 복지 사업을 꾸준히 전개해오고 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