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CJ제일제당, ‘취사병 전설이 되다’와 손잡고 MZ세대 공략

글로벌이코노믹

CJ제일제당, ‘취사병 전설이 되다’와 손잡고 MZ세대 공략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XCJ제일제당 편의점 협업 제품 6종   사진=CJ제일제당이미지 확대보기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XCJ제일제당 편의점 협업 제품 6종 사진=CJ제일제당
CJ제일제당이 인기 드라마와 손잡고 젊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새로운 마케팅 전략을 선보였다.

CJ제일제당은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 속에서 화제가 된 6가지 메뉴를 편의점 전용 도시락과 간편식으로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K-콘텐츠의 경험을 식탁까지 확장해 소비자에게 차별화된 미식 경험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평범하고 무기력했던 이등병이 우연히 특별한 요리 실력을 얻게 되면서 군대 음식문화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키고 ‘전설의 취사병’으로 성장해가는 과정을 그린 작품이다.

CJ제일제당은 특히 해당 드라마의 주요 시청층이 트렌드에 민감한 20~30대 젊은 세대라는 점에 주목했다. 이에 따라 이들이 일상적으로 찾는 편의점과의 협업을 통해, 드라마 속 메뉴를 실제 상품으로 개발해 선보이게 됐다. 단순히 메뉴만을 출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제품에는 드라마의 스토리와 캐릭터 콘셉트를 담아 MZ세대가 제품을 구매하면서 콘텐츠의 재미와 감성까지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배우 박지훈 등 드라마 속 주인공들이 만든 메뉴는 △정성을 담은 돈까스(GS25), △그럴싸한 간장찜닭(세븐일레븐), △옛날 햄버거(CU), △산채불고기비빔밥(GS25), △고추장라구파스타(CU), △전설의 꿀조합 떡볶이&참치마요(이마트24) 등 총 6종으로 출시된다.
이번 협업에서 CJ제일제당은 제작사와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콘텐츠와 브랜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식품업계에서는 드물게 AI 기술을 활용한 ‘VPPL(Virtual Product Placement, 가상 간접광고)’ 방식을 도입, 드라마 촬영이 끝난 영상 장면에 실제 제품과 브랜드 이미지를 자연스럽게 삽입해 노출 효과를 높였다. 이를 통해 해찬들 고추장 등 소비자에게 익숙한 CJ제일제당 제품들이 드라마의 흐름을 해치지 않으면서 자연스럽게 등장하도록 했다.

해당 제품들은 편의점 판매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앞으로 CJ프레시웨이 등 단체급식, 군 급식 경로를 통해 군 장병은 물론 다양한 B2B 채널에서도 드라마 속 특별 레시피를 실제로 선보일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드라마에 등장하는 취사병의 열정과 정성을 소비자들이 직접 맛볼 수 있도록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을 기획했다”며 “드라마 세계관과 스토리를 그대로 담은 상품화, AI 기반 VPPL 등 혁신적인 마케팅 방식을 통해 K-푸드와 K-콘텐츠가 결합된 새로운 시장을 지속적으로 개척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