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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 "재무설계 CFP자격 부각"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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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FPSB, "재무설계 CFP자격 부각" 강조

한국FPSB는 코로나로 인한 재무설계 수요 증가로 국제재무설계사 CFP자격이 부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FPSB는 18일 미국 내 CFP자격 인증을 주관하는 CFP보드를 인용해 전했다.
링커 파이낸셜 그룹이 지난해 6월에 수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금융소비자 10명 중 6명이 코로나19로 재무관리 방식을 투자 중심의 '자산관리'에서 생애전반을 다루는 '재무설계'로 변경을 고려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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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FPSB

미국 내 금융회사는 이러한 소비자의 수요에 따라 재무설계 전문가 채용 계획이 다수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피델리티 인베스트먼트(Fidelity Investments)는 올해 1000명의 재무설계사를 채용한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재무설계 업무 종사자는 CFP자격유무에 따라 소비자 상담 만족도와 제안서 작성시 업무 생산성에 차이가 있었다.

하트 마인드 스트래티지(Heart + Mind Strategies)사가 지난해 발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CFP자격인증자에게 상담받는 소비자(84%)는 그렇지 않은 소비자(72%) 보다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의 경우 대다수의 금융사에서 채용시 CFP와 AFPK자격자를 우대하며 재직자에게도 자격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인사상 가점을 통해 자격자 양성을 대폭 늘리고 있으며, 농협은행은 핵심사업으로 자산관리를 꼽으며 이를 수행할 CFP자격자의 채용에 대한 우대 혜택을 늘리고 있다.

재무설계 전문기업을 지향하는 법인독립대리점(GA)인 한국재무설계에서는 주요 대기업, 공기업, 중견기업에서 임직원 복지를 위한 재무설계 수요가 점차 늘고 있다고 언급했다. 상담업무를 수행할 CFP 및 AFPK자격인증자를 적극적으로 모집하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청년들의 재무설계 상담과 교육을 지원하는 영테크 사업이나 대형포탈사의 온라인 재무상담사 선정 시에도 자격 여부를 따져 CFP자격인증자 또는 AFPK자격인증자를 재무설계 상담위원으로 임명하고 있다.

김용환 한국FPSB 회장은 "국제재무설계사인 CFP 및 재무설계사 AFPK 자격인증 여부가 더욱 중요한 때"라며 "AFPK자격 실효자는 올해부터 시행된 자격특별인증을 이용해서 6월말까지 자격을 회복 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종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zzongy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