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IBK경제연구소 최근 중소제조업 3070개를 대상으로 한 동향조사를 보면 5월 생산지수는 전월 대비 0.5% 증가한 122.7을 기록해 3개월 만에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한 수치다.
반면 수주와 수익성은 지난달에 비해 각각 0.4%포인트, 1.3%포인트 떨어졌다.
중소제조업체의 자금사정도 메말라가고 있다.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29.2%로 전달보다 0.8%포인트 늘었으며 자금사정이 어려운 이유로는 국내 판매 부진과 수출 부진 등을 우선 꼽았다.
IBK경제연구소 관계자는 "내수부진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럽의 경기침체와 중국의 경기둔화로 수출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어 중소제조업의 생산 둔화가 당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