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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다국적제약사 첫 여성 CEO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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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다국적제약사 첫 여성 CEO 탄생



[글로벌이코노믹=주진 기자]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회사 중 처음으로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나왔다.
한국얀센은 신임 대표이사(사장)로 말레이시아얀센 사장을 지낸 김옥연(44·여)씨를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김 사장은 한국과 대만, 홍콩을 아우르는 북아시아 총괄 사장도 겸한다고 한국얀센은 덧붙였다.

서울대약대를 졸업한 김 사장은 1992년 한국얀센에 입사한 이후 20여년을 유럽과 아시아지사에서 일하며 매출신장을 일궈낸 인재로 꼽힌다. 이런 성과에 힘입어 2010년 중국얀센 제너럴 메디슨 사업부 책임자를 거쳐 2007년부터 최근까지 말레이시아얀센 사장을 역임했다.


김옥연
사장은 "해외에서 배운 다양한 경험을 한국 시장에 접목해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제약산업 환경 속에서 한국얀센이 새롭게 도약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