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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무역흑자 59억불…수출 483억불 작년보다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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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무역흑자 59억불…수출 483억불 작년보다 3%↑

[글로벌이코노믹=정단비 기자] 지난 5월 한 달 간 우리나라의 수출액은 총 483억달러로 지난해 5월 실적보다 3.2% 증가했다.

반면에 같은 기간 수입액은 4.6% 줄어든 424억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5월 무역흑자 규모는 59억달러에 이르렀다.
관세청은 14일 '2013년 5월 수출입 동향'을 이같이 발표하고, "올들어 1~5월 무역실적 누계는 수출 2299억달러, 수입 2159억달러로 무역수지 140억달러 흑자를 거뒀다"고 밝혔다.

5월 수출 내용에서 무선통신기기가 40.3%의 큰 신장세를 보이며 주도했고, ▲반도체(17.1%) ▲승용차(7.9%) ▲화공품(7.7%)도 증가하면서 무역흑자에 기여했다. 반면에 선박(△34.6%), 철강제품(△8.6%)은 수출액이 감소했다.

주요 국가별 수출 증감을 살펴보면 엔저 영향을 받아 일본에서 -11.6%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역시 재정위기 여파에서 완전 회복하지 못한 유럽연합(EU)도 -14.0%로 저조했고, 중동(-13.4%), 호주(-1.7%)도 뒷걸음질쳤다.

대신 미국(21.6%), 중국(16.6%), 중남미(17.1%)에서 수출이 늘어 일본, EU 지역 감소분을 메우는데 성공했다.

수입은 미국(-9.6%), 중동(-11.0%)에서 감소했으나, 일본(1.5%), 캐나다(17.6%), 중국(8.3%), EU(13.6%), 중남미(5.5%), 동남아(0.6%) 지역에선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