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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인터뷰] 박민식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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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인터뷰] 박민식 의원

"개인정보 유출사건 축소는 신뢰 하락으로 이어질 것"

- 공개적으로 정부의 대응 방법에 대한 문제제기를 했다

정부의 현재 대응 방법은 사건을 성급히 마무리, 결국 부작용을 일으킬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2차 피해가 없을 것이라고 어떻게 확신할 수 있는가? 추후 피해가 발생했을 때 역풍을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주문한 것이다.

- 정부가 문제를 축소 또는 은폐하려고 한다는 의미인가?

우선 철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을 지적했다고 봐 달라. 사건은 벌어졌고 이제 어떻게 잘 수습하느냐가 관건인 상황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이 사건을 해결하는 정부를 신뢰할 수 있느냐는 것인데 사건이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상황에서 2차 피해 가능성이 없다고 확언하기에는 무리가 있어 보인다.

- 조사 후 피해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하나?

실제 정보를 유출했던 범죄자가 카드사에 출입한 것은 1년 남짓이다. 현재 카드사는 60일 이전 부정사용 부분에 대해서는 전액 보상하다고 약속했지만 해당 범죄자가 1년동안 카드사를 출입하면서 어떤 일을 했을지 아직 모르는 일이다. 카드사도 정부도 여러 가능성을 열어놓고 책임지겠다는 자세를 보여야 신뢰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향후 이와 관련 논의 및 해결 방향은?

우선 내일(22일) 당정협의 때 정보를 취합, 대응 방법을 논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