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피는 28일 주주배정 방식으로 971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기로 결정했으며 삼성정밀화학이 50%인 485억5000만원 규모로 유상증자(유증)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는 발행가 5만원에 194만2000주 규모로 책정됐다.
이렇게 유증 방식으로 출자를 마무리한 삼성정밀화학은 향후 에스엠피 50% 지분 중 35%를 선에디슨에 매각할 예정이다. 합작사 지분 정리에 들어간 것이다.
이처럼 삼성정밀화학은 당초 태양광 사업을 위해 손을 잡았던 미국 선에디슨과의 지분 매각 등을 통한 결별이 가시화됨에 따라 사실상 태양광 사업에서 손을 떼게 됐다.
한편 삼성정밀화학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38%(550원) 오른 4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