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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억대연봉 펑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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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산하 공공기관 억대연봉 펑펑...

국토부 산하 공공기관들이 엄청난 부채에 시달리고 있으면서도 직원들에게는 억대 연봉을 지급하는 등 거액의 급여를 지급하는등 방만한 경영을 하고 있다고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 의원이 3일 지적했다.

강동원 의원이 이날 기획재정부로부터 제출받은 공공기관 2013년 경영성과 자료를 분석한 결과 " 막대한 부채를 줄여야하는 상황의 공공기관들의 방만 경영이 도를 넘어서고 있다“면서 ”공기업 개혁을 가속화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강 의원 자료에 따르면 에 따르면 신입직원을 포함해 전체 직원들의 1인당 평균급여가 가장 많은 기관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나타났다. 직원 1인당 평균연봉이 8600만원에 이른다.
이 통계는 신입 직원까지 포함된 것으로 중간 간부이상은 대부분 억대 연봉인 것으로 추정된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해 기관장이 성과금으로 1억8800만원을 챙긴 것으로 나타나기도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다음으로 평균 급여가 높은 곳은 ▲한국감정원 7700만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7700만원 ▲대한주택보증(주) 7600만원 ▲대한지적공사 7500만원 ▲한국공항공사 7400만원 ▲한국수자원공사 7200만원 ▲한국도로공사 7200만원 ▲한국토지주택공사 6800만원 ▲한국철도시설공단 6800만원 ▲교통안전공단 6800만원 ▲한국시설안전공단 6700만원 등이다.

국토교통부 소속 공공기관 가운데 1인당 가장 적은 평균급여를 받는 곳은 한국철도공사 자회사인 코레일 네트웍스(주)로 연봉이 2400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