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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90원선 붕괴…올해 최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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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090원선 붕괴…올해 최저치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 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 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조은주 기자] 미국의 조기 금리 인상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5.2원 내린 10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8월 12일 기록한 올해 최저치 1,091.8원보다 1.8원 낮은 수치다.

환율이 하락한 이유는 미국 서비스지표가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기 때문이다.

앞서 공급관리협회(ISM)는 전날 8월 미국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4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이는 지난 2010년 2월 이후 약 6년 만에 최저치다.

또 1일 ISM가 발표한 제조업 PMI는 7월의 52.6에서 8월 49.4로 급락해 6개월 만에 기준선(50)을 밑돌았다.

이로 인해 9월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가 낮아지면서 달러화가 약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조은주 기자 ejch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