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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우병우ㆍ안종범ㆍ측근 3인방 교체…신임 민정수석에 최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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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우병우ㆍ안종범ㆍ측근 3인방 교체…신임 민정수석에 최재경

이원종 비서실장과 김재원 정무·김성우 홍보수석도 교체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국회에서 개헌 추진과 관련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근혜 대통령이 24일 국회에서 개헌 추진과 관련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주영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에 따른 박근혜 대통령의 청와대 인적쇄신이 30일 단행됐다.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각계의 인적쇄신 요구에 신속히 부응하기 위해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단행키로 했다"며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지만 국정상황을 고려해 이중 비서실장, 정책조정ㆍ정무ㆍ민정ㆍ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말했다.
신임 민정수석에 최재경(54) 전 인천 지검장을, 홍보수석에는 배성례(58) 전 국회 대변인을 각각 내정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문고리 3인방이라 불리는 이재만 총무ㆍ정호성 부속ㆍ안봉근 국정홍보 비서관 등의 사표도 전격 수리했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신임 비서실장과 정책조정ㆍ정무수석의 후속 인사는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주영 기자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