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박 대통령은 현 상황의 엄중함을 깊이 인식하고 각계의 인적쇄신 요구에 신속히 부응하기 위해 대통령 비서실 인사를 단행키로 했다"며 "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 전원이 사표를 제출했지만 국정상황을 고려해 이중 비서실장, 정책조정ㆍ정무ㆍ민정ㆍ홍보수석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와 함께 문고리 3인방이라 불리는 이재만 총무ㆍ정호성 부속ㆍ안봉근 국정홍보 비서관 등의 사표도 전격 수리했다.
정 대변인은 "박 대통령은 신임 비서실장과 정책조정ㆍ정무수석의 후속 인사는 조속히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주영 기자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