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최재경 민정 수석은 검찰 재직시 뛰어난 수사능력과 정확한 판단력으로 유명했다. 겸손하고 청렴강직한 성품으로 조직 안팎의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
대검 중수1과장 때 현대·기아차 비자금 사건과 론스타 사건 수사에 참여했고,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시절에는 제이유 사건과 이명박 당시 대선후보가 연루된 도곡동 땅 차명보유 및 BBK 주가조작 의혹 등을 수사했다. BBK 사건 처리에 대해 야권 일각에서 비판론이 제기되기도 했다.
대검 수사기획관을 지내며 세종증권 매각비리를 수사해 노무현 전 대통령의 형 건평씨와 박연차 태광실업 회장을 구속했다.
부인 황경희(56)씨와 사이에 1남 1녀.
▲ 경남 산청(54) ▲ 대구고·서울대 법대 ▲ 사시 27회(사법연수원 17기) ▲ 법무부 검찰2과장 ▲수원지검 형사4부장 ▲ 대검 중수1과장 ▲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 ▲ 서울중앙지검 3차장 ▲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 대검 중수부장 ▲ 전주지검장 ▲ 대구지검장 ▲ 인천지검장 ▲ 법무연수원 석좌교수
최주영 기자 you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