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종석 전 의원은 1989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으로 활동할 당시 '임수경 방북 프로젝트'의 배후 세력으로 지목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임종석 전 의원과 임수경 사이에는 평양축전참가사건이 있다.
'평양축전참가사건'은 1989년 6월 전대협 대표였던 임수경이 단신으로 평양에 도착해 '제13차 세계청년학생축전'에 참가한 뒤 8월 15일 판문점을 통해 남한에 돌아온 사건을 말한다.
이에 김문수 전 경기 지사는 공개적으로 "임수경 의원과 임종석 전 의원은 모두 주사파 세력"이라고 비난 했던 바 있다.
한편 주사파(주체사상파)는 대한민국의 민족 해방 계열의 하나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의 지도이념인 주체사상을 지지하고 그에 따른 정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로 임 전 의원의 청와대 비서실장 '내정'이 문재인 정부의 '태풍의 눈'이 되고 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