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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영향력 확대…회원국 70개국→77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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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영향력 확대…회원국 70개국→77개국

AIIB는 13일(현지시간) 칠레와 그리스, 볼리비아, 루마니아, 바레인, 키프로스, 사모아 등 7개국이 새로 가입한다고 밝혔다. 사진=AIIB 제공이미지 확대보기
AIIB는 13일(현지시간) 칠레와 그리스, 볼리비아, 루마니아, 바레인, 키프로스, 사모아 등 7개국이 새로 가입한다고 밝혔다. 사진=AIIB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중국이 주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이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AIIB는 13일(현지시간) 칠레와 그리스, 볼리비아, 루마니아, 바레인, 키프로스, 사모아 등 7개국이 새로 가입한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AIIB 회원국은 70개국에서 77개국으로 확대됐다.

진리췬(金立群) AIIB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신규 회원국의 높은 기대에 부응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14~15일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일대 일로’(바다와 육지의 실크로드)국제회의를 앞두고 AIIB의 존재감을 높이는 목적으로 보인다.

한편, AIIB는 지난해 1월 57개국에서 시작, 지난 3월 캐나다, 벨기에, 홍콩 등 13개국이 참가한데 이어 이날 7개국이 추가 참여했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