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30일 오전 한국자유총연맹 강제수사에 나선 가운데 이 단체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도 더해진다.
현재 단체명인 ‘한국자유총연맹’은 1989년 2월 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기점으로 같은 해 4월 공식으로 창립된 데서 비롯됐다.
주요활동은 자유민주주의 수호 및 확산활동, 성숙한 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민주시민교육 등이라고 이들은 명시한다.
하지만 이 같은 취지와 달리 최근에는 갖은 구설수에 올라 문제를 야기한 바 있다. 박근혜 정부 당시인 지난 1월 청와대 지시로 ‘진보진영 집회를 성토하는 시국집회’를 개최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은 30일 오전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한 바 있다. 경찰은 김경재(75) 총재의 배임 혐의를 확인하기 위한 조처라고 밝힌 상태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