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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압수수색 자유총연맹…어떤 단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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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압수수색 자유총연맹…어떤 단체?

한국자유총연맹이 경찰 압수수색을 받게 됐다. 사진=한국자유총연맹 공식 홈페이지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자유총연맹이 경찰 압수수색을 받게 됐다. 사진=한국자유총연맹 공식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경찰이 30일 오전 한국자유총연맹 강제수사에 나선 가운데 이 단체에 대한 사람들의 궁금증도 더해진다.
자유총연맹은 국내 대표적인 보수단체 중 한 곳으로서 꽤 긴 역사를 지닌 곳이다. 1954년 6월 진해에서 개최된 ‘아시아민족 반공연맹대회’를 계기로 창설됐다. 당시 단체명은 ‘아시아민족반공연맹’이었다.

현재 단체명인 ‘한국자유총연맹’은 1989년 2월 설립추진위원회 구성을 기점으로 같은 해 4월 공식으로 창립된 데서 비롯됐다.

주요활동은 자유민주주의 수호 및 확산활동, 성숙한 시민의식 제고를 위한 민주시민교육 등이라고 이들은 명시한다.

하지만 이 같은 취지와 달리 최근에는 갖은 구설수에 올라 문제를 야기한 바 있다. 박근혜 정부 당시인 지난 1월 청와대 지시로 ‘진보진영 집회를 성토하는 시국집회’를 개최한 사례가 대표적이다.

한편, 한국자유총연맹은 30일 오전 경찰로부터 압수수색을 당한 바 있다. 경찰은 김경재(75) 총재의 배임 혐의를 확인하기 위한 조처라고 밝힌 상태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