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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수 앵커 파업 동참 "YTN이 또 다시 파업하는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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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연수 앵커 파업 동참 "YTN이 또 다시 파업하는 이유는?"

YTN이 1일 파업에 돌입했다. 사진=YTN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YTN이 1일 파업에 돌입했다. 사진=YTN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YTN 나연수 기자가 31일 <대한민국 아침뉴스> 클로징 멘트를 통해 잠깐의 작별인사를 했다. 그는 "총파업에 동참하기 때문에 당분간 아침뉴스를 진행하지 않는다"며 "스튜디오 밖에서 더 좋은 뉴스를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YTN이 또 다시 파업을 하게 된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늘고 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YTN지부는 31일 “모든 조합원은 2월 1일 0시를 기준으로 파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취임한 최남수 사장과의 갈등 때문이다. 최 사장이 노종면 기자를 보도국장을 내정자로 내세웠다가 말을 바꾸는 등 노조와의 합의를 파기했다는 게 YTN노조 입장이다.

YTN노조는 이에 12월 20∼21일 이틀간 진행한 ‘YTN 바로세우기를 위한 파업 찬반 투표 결과’를 공개, 투표 인원 328명(투표율 87.46%) 중 찬성 79.57%, 반대 19.82%, 무효 0.61%로 투표가 가결됐다고 밝혔었다.

YTN노조는 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YTN뉴스퀘어에서 파업 출정식을 열었다.

현덕수 YTN기자는 31일 ‘미디어오늘’과의 인터뷰에서 “3월에 정기 주주총회가 있다. 그전까지 결론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YTN 이사회도 현재 YTN 상황을 외면하지 못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