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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항지진은 78번째 여진…"진동 낮은 수준이나 진앙지 얕아 크게 느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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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포항지진은 78번째 여진…"진동 낮은 수준이나 진앙지 얕아 크게 느껴"

포항에서 2일 발생한 2.9규모의 지진은 자연지진으로서 지난해 포항지진의 여진이라고 기상청이 발표했다. 사진=기상청 이미지 확대보기
포항에서 2일 발생한 2.9규모의 지진은 자연지진으로서 지난해 포항지진의 여진이라고 기상청이 발표했다. 사진=기상청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포항에서 2일 발생한 2.9규모의 지진은 자연지진으로서 지난해 포항지진의 여진이라고 기상청이 발표했다.

내용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이날 오후 12시 21분 12초에 발생했으며, 규모는 2.9다.
발생위치는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지역으로 발생의 깊이 또한 9㎞다.

이번 지진으로 포항지진 총 여진발생 횟수는 78회로 기록됐다. 이 가운데 2.0~3.0 미만은 71회, 3.0~4.0 미만은 6회, 4.0~5.0 미만은 1회다.

다만 이번 지진은 진도 2.9규모로 진동은 낮은 수준이었으나, 진앙지가 비교적 얕아 진동이 더 크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한편 이번 지진이 발생한 곳에 있던 시민들은 각종 제보 글들을 쏟아냈다. m**씨는 “집에 있다가 정말 놀랐다”고 말했다. r**씨는 “아주 심하진 않았다. 흔들린 느낌은 들었다”고 했다.

s**씨는 “아침에 출근하는데 구름이 다 쪼개져 있길래 왜 저러지, 설마 또 지진나려나 싶었는데 정말 지진이 났다. 징그럽다. 제발 좀”이라고 전했다. a**씨는 “거실에 앉아 tv끄는 순간 콰콰쾅거려서 아 큰 거 왔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무섭다”고 했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