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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지진 진동 더 크게 느껴진 이유… 규모 2.8 최근 포항 여진 규모와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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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지진 진동 더 크게 느껴진 이유… 규모 2.8 최근 포항 여진 규모와 비교

충북 옥천군에서 4일 오후 6시 50분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기상청이미지 확대보기
충북 옥천군에서 4일 오후 6시 50분께 지진이 발생했다. 사진=기상청
[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충북 옥천군에서 4일 오후 6시 50분께 지진이 발생했다. 규모는 2.8이다. 진앙은 북위 36.37도, 동경 127.62도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피해가 발생하진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다만 대전과 세종, 충청 등 지역에서 옥천지진 여파로 진도 3의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옥천 지진은 지난 2일 포항에서 발생한 여진과 비슷한 규모다.

앞서 포항에서는 이날 2.9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다. 이는 자연지진으로서 지난해 포항지진의 여진이라고 기상청이 발표했다.

내용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이날 오후 12시 21분 12초에 발생했으며, 규모는 2.9였다.

발생위치는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지역으로 발생의 깊이 또한 9㎞다.

이번 지진으로 포항지진 총 여진발생 횟수는 78회로 기록됐다. 이 가운데 2.0~3.0 미만은 71회, 3.0~4.0 미만은 6회, 4.0~5.0 미만은 1회다.

다만 포항 지진도 진도 2.9규모로 진동은 낮은 수준이었으나, 진앙지가 비교적 얕아 진동이 더 크게 느껴졌을 것이라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