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이륜차 정기검사 대상을 대형 이륜차에서 올해 2018년 1월 1일 이후 제작․신고된 중·소형이륜차(50cc~260cc)로지 확대했다.
이를 위해 시는 9일부터 개인, 법인,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전기이륜차 민간보급사업 공모 신청(450대)을 접수 받는다.
신청대상은 서울시에 주소를 둔 만16세 이상 개인, 사업장이 위치한 법인, 배달업소, 공공기관 및 지방공기업이다.
신청자가 전기이륜차 제조․판매사와 구매계약을 체결하면, 제조·판매사에서 3개월 이내 출고 가능한 차량에 한해 구매 지원신청서를 서울시로 제출한다. 이후 시는 접수 선착순으로 보조금 지급대상자를 선정한다.
신청대상 및 자격, 신청방법 등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에 게시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보급대상 전기이륜차는 환경부 보급평가 인증을 완료한 6종의 차량이며, 대당 230~350만 원의 예산을 차등 지원한다.
이와 함께 경량․소형 이륜차는 기존 이륜차 폐차 후 구매 시 20만 원을 추가로 지원한다.
한편, 시는 앞서 지난 2010년부터 보급을 추진, 지난해까지 총 759대를 보급한 바 있다.
시에 따르면 국내 이륜차 대수는 지난해 기준 220만대이며, 전체 도로이동오염원의 대기오염물질 배출량 가운데 CO(일산화탄소)는 18.6%(연간 5.2만톤), VOC(휘발성 유기 화합물)는 8.6%(연간 0.4만톤)을 차지한다.
전기이륜차는 가정용 전기콘센트에서 4시간 정도면 완전히 충전되므로,전기차와 달리 충전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는 장점이 있다.
완전충전 시 약 40㎞ 주행이 가능하고, 연간 연료비는 엔진 이륜차의 약 10% 수준이다.
라영철 기자 lycl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