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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5당, 선거제 합의…"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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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5당, 선거제 합의…"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 검토"

문희상(오른쪽 세번째) 국회의장과 여야 5당 교섭단체 대표. (왼쪽부터)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 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문희상(오른쪽 세번째) 국회의장과 여야 5당 교섭단체 대표. (왼쪽부터)윤소하 정의당 원내대표, 장병완 민주평화당 원내대표,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문 의장,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여야 5당이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5당 원내대표는 1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제도 개혁 관련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야 3당이 주장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적극 검토할 전망이다.
이날 여야 5당은 비례대표 확대 및 비례·지역구 의석비율과 의원정수 확대, 지역구 의원 선출 방식 등에 대해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합의에 따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올 연말까지 예고된 정치개혁 특별위원회(정개특위)도 활동시한을 연장키로 했다.

의원정수 확대와 관련해 여야는 10% 이내인 30석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석패율제 등 지역구도 완화를 위한 제도 도입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선거제도 개혁 관련 법안은 내년 1월 임시국회에서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연동형 비례대표제 요구 등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하며 열흘 째 단식을 이어오던 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여야 합의에 따라 단식을 중단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