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정의당 등 여야 5당 원내대표는 15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선거제도 개혁 관련 합의문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야 3당이 주장한 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적극 검토할 전망이다.
의원정수 확대와 관련해 여야는 10% 이내인 30석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석패율제 등 지역구도 완화를 위한 제도 도입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선거제도 개혁 관련 법안은 내년 1월 임시국회에서 합의 처리하기로 했다.
한편 연동형 비례대표제 요구 등 선거제도 개혁을 촉구하며 열흘 째 단식을 이어오던 바른미래당 손학규·정의당 이정미 대표는 이날 여야 합의에 따라 단식을 중단했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