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EV 코리아는 LS전선이 2017년 11월, 신성장동력으로 육성하던 전기차 부품사업부를 분할해 설립한 회사다.
LS EV 코리아는 전기차 시장 성장에 힘입어 2018년 매출액이 2200억 원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매출액이 4000억 원 규모로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전기차는 일반 자동차의 50배 이상인 600V급의 고압 전기가 흐른다. LS전선은 2009년 기존 자동차용 전선 제조 기술에 고압 전력 기술을 응용해 전기차용 하네스를 개발했다. 이후 중국을 중심으로 시장을 선점하고, 전기차 배터리 부품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해 왔다.
LS EV 코리아는 중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마케팅을 강화, 2030년 1조 원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LS EV 코리아는 중국 주요 완성차 업체들의 1차 협력사로 등록돼 중국 전기차 시장 급성장에 따른 혜택을 누리고 있다. 또한 LS전선 폴란드 법인(LS EV 폴란드)과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LSEV 폴란드는 내년 하반기 전기차 부품 설비에 대한 추가 투자가 완료되면 생산량이 3배 이상 증가한다.
LS EV 코리아는 LS전선이 53%, 사모투자펀드가 47%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오만학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h3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