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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 기저효과로 4.5% 증가…조업일수로는 11.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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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수출 기저효과로 4.5% 증가…조업일수로는 11.7%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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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수출이 15개월 만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는 작년 2월의 수출이 크게 부진했던데 대한 기저효과와 조업일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

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달 수출은 412억62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의 394억8300만 달러보다 4.5%가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작년 2월에는 수출이 11.3%나 줄었기 때문에 기저효과로 늘어난 셈이다.

또, 조업일수가 작년 2월 19일에서 올해 2월에는 22.5일로 늘어난데 힘입은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조업일수로 따지면 수출은 11.7%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실제, 대중국 수출은 6.6% 감소했다. 중국 공장 가동 중단으로 부품 공급에 차질이 발생한 자동차와 디스플레이 수출도 각각 16.6%, 21.8% 줄었다.

한편, 지난달 수입은 371억47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달의 366억1700만 달러보다 1.4%가 증가했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