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소상공인·중기 긴급경영자금 2조 확대…추경 6.2조 넘게 편성

더불어민주당과 정부는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코로나19 피해를 본 중소기업·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을 2조 원 확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민주당 조정식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추경예산 편성 당정협의' 후 브리핑에서 소상공인·중소기업 긴급경영안정자금과 소상공인 초저금리 대출을 각각 2조 원 확대하고 신용보증기금·기술보증기금의 특례보증도 2조 원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아이를 둔 부모 236만 명에게는 아동양육 쿠폰을 지급하고, 소비 촉진을 위해 고효율 가전기기 구매금액 10% 환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추경 규모에 대해서는 "2015년 메르스 사태 추경예산 6조2000억 원을 넘는 세출예산을 편성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