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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등에 밴드 붙이고 코로나 19 환자 돌보는 간호장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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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등에 밴드 붙이고 코로나 19 환자 돌보는 간호장교



국군춘천병원 소속 간호장교 김혜주 대위(육군 전문사관 16기)는 대구 동산의료원 코로나19 격리병동에서 환자를 돌보고 있다.
2014년 임관한 김 대위는 응급간호 주특기를 수료하고 응급 간호장교로 복무하다가 최근 20명의 군 의료진과 함께 투입됐다.

국방부는 공식 SNS에 김 대위가 근무하는 현장의 영상을 올렸다.

그는 마스크를 오래 쓰고 근무하다 쓸린 콧등에 밴드를 붙이고 환자를 돌보고 있다.

김 대위는 "처음에는 몰랐기 때문에 그냥 투입됐는데 콧등이 쓸려 벗겨지면서 외상이 발생했다"면서 "지금은 (상처 감염) 예방 차원에서 밴드를 붙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위의 영상은 올라온 지 10여 시간 만에 조회 건수가 1만5000회를 넘었다.

국방부는 영상 말미에 "우리는 반드시 승리할 수 있습니다. 우리 군 의료진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밝혔다.

이정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