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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청년 상생비상 프로젝트’ 알찬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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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동구, '청년 상생비상 프로젝트’ 알찬 성과

'비상하는 생태도시 프로젝트 추진...청년정책 보완·정비 만전'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청년 상생비상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청년들이 삶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알찬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광주 동구=제공이미지 확대보기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청년 상생비상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청년들이 삶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알찬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광주 동구=제공


광주 동구(청장 임택)가 코로나19 장기화에도 ‘청년 상생비상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청년들이 삶에 대한 목표를 설정하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알찬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동구는 올해 6월부터 2천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청년들이 참여해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사업을 직접 개발·제안하는 사업인 ‘청년 상생비상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한편 동구는 공개모집을 통해 4개 팀(소페이스·오늘산책·F.E.A.T·케이야크 문화예술기획)을 선발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에 건축학과 대학생으로 구성된 ‘소페이스’는 지난 10월까지 ‘주제 없는 공간’이라는 모임을 진행했다. 이들은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유휴 공간 조성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돼 연말까지 디자인 및 공간 조성을 위한 조형물을 설치할 계획이다.

‘오늘산책’은 비건(철저하고 완전한 채식주의자)에 관심 있는 청년들이 자신의 경험을 담은 카드뉴스, 기록노트 등을 통해 비건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

축제 문화기획그룹 ‘F.E.A.T’는 동구 내 도심관광을 소개하는 ‘달빛도시여행’을 추진 중이다. 코로나19로 달라진 여행방식에 따라 유명 관광지를 찾아 떠나는 여행이 아닌 아름다운 골목 등 숨겨진 장소를 찾아 떠나는 것에 초점을 맞췄다. 구도심 골목이 잘 보존된 충장·동명·지산동을 선정해 청년의 시각으로 바라본 도심의 모습을 사진에 담아 책자로 발간했다.

‘케이야크 문화예술기획’은 계림동 푸른길 일대에 이동식 조형물을 설치해 산책하는 주민들이 함께 감상할 수 있는 작품을 제작 중이다. 이 작품은 이달 말쯤 선보일 예정이다.

동구는 오는 12월 이번 프로젝트 추진 결과를 모은 성과 공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유례없는 코로나19로 청년들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각 분야에서 자기들만의 방식으로 삶을 일궈내고 있어 자랑스럽다”면서 “앞으로도 동구는 청년정책을 보완·정비해 청년과 함께 비상하는 생태도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정필온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qr087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