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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공공시설 내 청년가게 1·2호 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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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 공공시설 내 청년가게 1·2호 개점

노원수학문학관, 노원문화예술회관 1층

사진제공 = 노원구이미지 확대보기
사진제공 = 노원구
서울 노원구의 청년가게가 지난 2일 개점식을 갖었다.

청년가게는 공공시설 내에 창업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카페 인테리어와 장비 설치를 지원해 주는 청년 창업 지원사업의 일환이다.
이번에 문을 연 청년가게는 총 2곳으로 중계4동 노원수학문화관의 ‘바모스 에스프레소’와 중계본동 노원문화예술회관 1층의 ‘고스트 쿠키’이다.

구는 지난해 청년 창업의 가장 큰 걸림돌인 임대료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하여 임대료의 50%를 감면했다. 1호점은 900만원, 2호점은 300만 원 선으로 낮은 연간 임대료를 책정하고, 운영성과에 따라 운영기간을 최대 2년까지 연장 가능하게 해 창업자들을 모집했다.

노원형 청년창업 지원사업의 첫걸음인 청년가게 1·2호점은 총 18개 팀이 접수해 1차 서류심사, 2차 면접심사를 거쳐 9:1의 경쟁률을 뚫고 선정됐으며 교육과 위탁계약을 체결하고 2월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노원구는 앞으로도 지역 청년들에게 창업기회 제공을 위한 여러 가지 지원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공공시설뿐만 아니라 구가 직접 민간상가를 임대하여 청년 창업공간을 늘리고, 관내 대학교의 창업보육센터 등과 연계하여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오승록 구청장은 “코로나19로 청년들의 취·창업이 매우 힘들어진 상황이지만 소규모 창업이더라도 청년들의 차별화된 아이디어와 마케팅이 더해진다면 성공할 수 있다”라며 “창업을 꿈꾸는 청년들이 노원에서 능력과 열정을 펼칠 수 있도록 창업 기반 조성 및 지원책 마련에 적극 나서겠다”라고 말했다.


장선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ight_hee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