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구는 기상예보에 따라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 큰 눈이 예고된 3일 오후 2시부터 제설대책 2단계를 발령하고 비상근무 체계로 돌입했다.
구청장과 직원들은 이날 다목적 송풍기 등 제설 장비로 작업하고 구석구석 손길이 필요한 지역은 제설 삽으로 퍼내며 차로 및 보행로를 확보했다.
구는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동 주민센터의 주민자율 제설봉사단, 제설기동반 등 가용 인력 및 자원을 총동원해 제설작업에 긴장을 늦추지 않을 방침이다.
이동진 도봉구청장은 이날 “겨울철 낙상사고 및 교통사고는 자칫 큰 사고로 연결될 수 있어 만반의 대비가 필요하다”며 “유동인구가 많거나 제설 취약지역은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꼼꼼히 제설에 힘써달라”고 현장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도봉구는 올겨울 강설을 대비하여 급경사로 제설 취약지역 9개소에 주민참여예산 등 예산을 확보하고 열선을 설치하여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CCTV통합관제센터를 통한 적설 파악, 제설차 GPS 설치, 제설용 원격액상살포장치를 27대 운영하는 등 ‘스마트’한 제설을 가동 중이다.
장선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light_hee0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