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정보기술(IT) 인재의 훈련부터 취업까지 전 과정을 지원할 'K-디지털 아카데미'를 만들기로 했다.
28일 정부의 '2021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에 따르면 정부가 지원하는 디지털 인재 양성 정보를 통합 제공하는 수요자 친화형 포털 K-디지털 아카데미를 오는 12월 구축할 계획이다.
디지털·신산업 분야의 인재 양성 사업, 직업 훈련, 구인·구직 등 서비스를 원스톱 방식으로 제공하는 체계다.
이와 함께 훈련자의 합리적 의사 결정을 돕는 'K-디지털 경력 개발 로드맵'도 설계하기로 했다.
SSAFY(삼성)·하이파이브(SK) 등 대기업이 설계하는 신산업 분야 우수 훈련 모델을 내달부터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훈련 수료생에게는 훈련 프로그램 수료증을 주고, 취업 때 수료생을 적극적으로 우대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 직업 훈련 체계를 성과 중심으로 개편하기 위해 HRD-Net 강의를 확충하고, 성과에 따라 훈련 기관을 '베스트 인적 자원 개발(HRD) 아카데미-인증 우수 훈련 기관-일반 기관' 3단계로 구분해 차등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