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김수찬, 정산 0원 주장 철회…소속사와 원만한 합의[전문]

공유
0

김수찬, 정산 0원 주장 철회…소속사와 원만한 합의[전문]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최근 불거졌던 소속사와의 수익 정산 갈등이 원만히 해결됐다고 8일 밝혔다. 사진=김수찬 인스타그램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최근 불거졌던 소속사와의 수익 정산 갈등이 원만히 해결됐다고 8일 밝혔다. 사진=김수찬 인스타그램
군 복무 중인 트로트 가수 김수찬이 소속사 간의 수익 정산 갈등이 원만히 합의됐다고 전했다.

김수찬은 8일 인스타그램에 "한 주간 소속사인 뮤직케이 엔터테인먼트 운영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며 "가장 큰 갈등의 시발점이었던 정산 문제에 대해 상호 간의 타협점을 찾아 원만히 해결했다"고 밝혔다.
그는 "(소속사와) 대화를 하며 저는 처음 제가 이 회사와 함께했을 때 가졌던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회사 또한 이 상황까지 오게 한 것에 대해 미안함을 표현했다"고 말했다.

이어 "뮤직케이와 김수찬은 모두가 일을 함에 있어 최대한 좋은 방향을 강구해 이끌어가고 더 많은 소통으로 함께하기를 약속해 소속사와 갈등이 해소됐음을 전해드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수찬은 소속사를 향해 쏟아냈던 이전 글을 모두 삭제했다.

앞서 김수찬은 지난달 24일 자신의 공식 SNS에 뮤직케이로부터 제대로 수익을 정산받지 못한 채 활동했고, 이와 관련해 회사에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글을 게재했다.

해당 글에서 김수찬은 "최근 3년간의 뮤직케이와의 가수 활동으로 제가 얻은 것은, 정산 0원에 뮤직케이에 갚아야 할 2억이 넘는 빚이었다"고 주장했다. 이어 "값진 고정 프로그램들까지 과감하게 포기하고 군 복무를 시작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라고 설명했다.

이에 뮤직케이는 "김수찬씨와의 투명한 정산 처리를 위해 매월 본인과 확인 절차를 밟고 서명을 받는 정산 과정을 거쳤다"고 주장했다.
-다음은 김수찬 심경글 전문

안녕하세요. 김수찬 입니다.

먼저 소속사와의 갈등으로 많은 대중들과 팬 여러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점 이 글을 통해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한주간 소속사인 뮤직케이엔터테인먼트 운영진과 진솔한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결론적으로는 가장 큰 갈등의 시발점 이였던 정산 문제에 대해 상호간의 타협점을 찾아 원만히 해결하였습니다.

대화를 하며 저는 처음 제가 이 회사와 함께하였을 때 가졌던 감사한 마음을 전했고, 회사 또한 이 상황까지 오게 한 것에 대한 미안함을 표현해주셨습니다.

앞으로 뮤직케이와 김수찬 모두가 일을 함께함에 있어서 최대한 좋은 방향을 강구하여 이끌어가고, 더 많은 소통을 통해 신뢰와 존중으로 함께 하기로 하였음으로 소속사와의 갈등이 해소되었음을 전해드립니다.

좋은 앞날을 위해 서로에게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한 만큼 추측성 보도나 비방은 자제 부탁드립니다.

기분좋고 행복한 소식이 아닌 가장 신뢰해야 할 소속사와 아티스트간의 일로 대중분들께까지 심려를 끼쳐드려서 죄송합니다.

그동안 걱정해주시고 신경써주신 모든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

사랑합니다.


노훈주 글로벌이코노믹 인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