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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짜릿한 역전승...KLPGA S-OIL...;대세' 박민지, 꼴찌서 8위로 껑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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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영, 짜릿한 역전승...KLPGA S-OIL...;대세' 박민지, 꼴찌서 8위로 껑충

박지영이 그린에서 캐디와 함께 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KLPGA 박준석 포토이미지 확대보기
박지영이 그린에서 캐디와 함께 라인을 살피고 있다.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박지영(25·한국토지신탁)이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7일 제주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 레이크-파인 코스(파72·6653야드)에서 열린 2021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제15회 S-OIL 챔피언십(총상금 7억원) 최종일 3라운드.
공동 6위로 출발한 박지영은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3라운드 합계 11언더파 205타를 쳐 김수지(25·동부건설)를 1타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2018년 12월 효성 챔피언십 우승이후 박지영은 2년 11개월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박지영은 2016년 6월 제10회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프로데데뷔 후 2016년 제10회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에서 첫 우승한 뒤 다시 이 대회에서 우승하며 단일 대회 2승을 올렸다. KLPGA투어 통산 3승이다.

14번홀까지 2타차 선두를 유지하며 우승을 눈앞에 뒀던 이소미(22·SBI저축은행)는 15, 16, 17번홀에서 3개 홀 연속 보기를 범하며 시즌 3승이 무산됐다. 이소영은 이날 버디 3개,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합계 9언더파 207타로 장수연(27·동부건설), 임희정(21‧한국토지신탁)과 공동 3위에 머물렀다. 이소영은 올 시즌 지난 4월 개막전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8월 대유위니아·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했다.

시즌 6승을 올린 '대세' 박민지(23·SBI저축은행)는 이날 보기 없이 버디만 7개 골라내며 합계 7언더파 209타로 전날 겨우 ‘턱걸이’로 컷을 통과한 뒤 박현경(21‧한국토지신탁) 등과 공동 8위로 껑충 뛰었다.

올 시즌 우승이 없는 최혜진(22·롯데)은 1타를 줄여 합계 2언더파 214타로 공동 34위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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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