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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대표회장 "국회의원 3선 연임 제한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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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명선 대표회장 "국회의원 3선 연임 제한해야"

정치개혁 위해 국회의원·지방의원 3선 제한 필요

황명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이미지 확대보기
황명선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대표회장.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황명선 대표회장(논산시장)은 정치개혁을 위해 국회의원·지방의원의 3선 연임 제한이 필요하다고 13일 주장했다.

황명선 대표회장은 지난 10일, 연합뉴스TV에 출연해 정치개혁을 위해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의 3선 연임 제한'을 제안하며, 시스템에 의해 사람을 키우는 정당으로 거듭날 수 있는 정치 선순환 구조를 만들기 위해서 의원 3선 연임 제한이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최근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의 조사에 따르면 '국회의원 3선 제한'은 '면책특권 제한'과 함께 국민들이 가장 원하는 정치개혁 과제로 꼽힌 바 있다.

이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정치개혁 우선 과제'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국회의원 3선 제한'은 15.1%로, 40.3% '국회의원 면책특권 제한'에 이어 2순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TBS 의뢰로 지난 3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7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휴대전화 가상번호(안심번호)를 활용한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7.6%였다.

황 대표회장은 "계파 우선, 줄 세우기 같은 현재의 정치 문화 때문에 국회의원과 지방의원이 주민의 눈이 아니라 윗사람을 보며 일하고 있다"며 "선출직 공직자가 주민의 눈을 보고 일하며 주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정치문화가 바뀌어야 한다"고 밝혔다.


노진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roc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