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남시가 오는 5월 31일까지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를 통해 75억 상당 예산을 내년도에 반영을 한다고 15일 밝혔다.
동 단위 지역사업은 50개 동별 해당 동에만 영향을 미치는 사업을 제안받는다. 소규모 시설사업, 환경개선 사업, 마을·자치 공동체 사업 등이며, 시민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시·구·동 예산담당 부서에 비치한 제안서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해야 할 사업 내용을 적어 팩스 등으로 보내면 사업추진 부서별 검토 이후 주민참여예산위원회와 50개 각 동 지역회의의 심의 과정을 거쳐 내년도 예산에 반영한다.
지난해 시는 주민참여예산 제안사업 공모로 '어두운 횡단보도 건널목에 LED 간판 설치', '성남시 자율방범대 순찰차량 응급장비 비치' 등 187건의 사업, 총 59억원을 2022년도 예산을 반영했다. 주민참여예산 제안 접수는 상시 이뤄지며, 6월 이후 접수분은 오는 2024년 예산 반영 심의 대상으로 넘긴다.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