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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연수원, 교원 대상 ‘역사를 배우고 수업으로 말하다 직무연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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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연수원, 교원 대상 ‘역사를 배우고 수업으로 말하다 직무연수’ 개최

‘역사의 그 날, 그 시간으로 물들다’
호영남의 임란·항일독립투쟁 연합전선 유적지 탐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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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교육연수원이 25~28일 4일 동안 광주 관내 교원 80명을 대상으로 역사 유적지 답사를 통한 역사의식 함양을 위해 ‘역사를 배우고 수업으로 말하다 1기~4기 직무연수’ 과정을 운영한다.

26일 광주교육연수원에 따르면 이번 직무연수는 교원들의 올바른 항일 역사관 정립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보다 내실 있는 역사교육 진행을 위해 기획됐다. 연수는 25~26일 1~2기, 27~28일 3~4기로 총 4기에 걸쳐 현장 답사 방식으로 운영된다.
특히 광주광역시교육연수원 사상 최초로 영남권 역사 유적지를 추가, 호영남의 임진왜란 및 항일독립투쟁 연합전선 유적지를 탐방해 더욱 의미를 더했다. 탐방 이후에는 영남 교원들과 교류 시간을 마련해 호영남 교사들이 함께 역사의식을 공유하고 향후 활발한 교류 활동을 약속하며 올바른 역사교육을 위한 결연한 의지도 다져본다.

이번 연수는 ‘통영·거제 역사의 그 날, 그 시간으로 물들다’를 주제로 역사적 유적지 답사 중심으로 진행된다. ▲칠천량해전유적공원 ▲미륵산에서 바라본 한산대첩지 ▲한산도 제승당 ▲삼도수군통제영관아 및 12공방 등 통영·거제 일대 임란·항일독립투쟁 유적지를 답사하며 역사적 그날로 돌아간 듯한 생생한 시간 여행을 떠나본다.

한편 저녁에는 ▲역사를 품은 교육활동 사례 특강 및 분임토의 시간을 통해 호영남 교원들의 교류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1기 연수에 참여한 신암초 배명희 교장은 “경상도 곳곳에서 항일과 독립을 위해 헌신했던 남도인들의 흔적과 혼이 남아있는 유적지를 탐방해 역사·문화에 대한 새로운 시야가 생겼다“며 ”특히 이번 현장 연수는 통영 현지 강사의 입으로 전해져 역사의 생생한 현장감이 느껴지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광주교육연수원 양숙자 원장은 ”이번 연수는 우리 연수원이 약 3년 만에 운영하는 숙박형 연수이자 최초로 영남을 방문한 역사적 연수로 더욱 뜻 깊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교류를 통해 호영남의 역사·문화적 뿌리를 심층적으로 이해하고, 올바른 역사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현장 연수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오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01636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