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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UAE 산업장관 면담…기후변화 협력 등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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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 UAE 산업장관 면담…기후변화 협력 등 논의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8일 오후 술탄 알 자베르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기후변화특사(왼쪽)를 면담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박진 외교부 장관(오른쪽)이 8일 오후 술탄 알 자베르 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기후변화특사(왼쪽)를 면담하는 모습. 사진=연합뉴스
박진 외교부 장관은 8일 술탄 알 자베르 아랍에미리트(UAE) 산업·첨단기술부 장관 겸 기후변화특사를 면담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안과 기후변화 협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면담에서 "우리 정부의 아중동 지역 내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인 UAE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또 "이 과정에서 술탄 장관이 적극적으로 기여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신정부가 능동적 경제 안보 외교를 추진하고 있어 UAE와의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구체적인 양국 협력 분야로 석유·가스 등의 기존 협력을 넘어서 수소, 보건, 농업 등 미래 신성장 분야에서도 양국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향후 아부다비석유공사(ADNOC) 발주 사업 등 UAE 내 다양한 사업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UAE 측의 관심을 요청했다. 술탄 장관은 ADNOC 최고경영자(CEO)를 겸임하고 있다.

양 장관은 환경, 기후변화 대응,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를 통한 개도국 지원, 원자력 에너지 등을 통한 저탄소 발전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UAE가 의장국을 맡는 2023년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성공 개최를 위해서도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