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BS, FNN 등 일본 현지 언론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의 장례는 참의원 선거 다음날인 11일 '쓰야(通夜, 고인을 애도하며 밤을 새우는 의례)'를 거쳐 12일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며, 유족과 친척 등 가까운 이들만 참석하는 방향으로 조정되고 있다.
앞서 아베 전 총리는 8일 일본 나라현 나라시 야마토사이다이지역 인근에서 선거 유세 도중 사제 총기에 저격당했다. 11시 30분 경 피격당한 그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후 5시 3분 경 공식적으로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
아베 전 총리의 사망 소식에 기시다 총리는 "위대한 정치인을 잃었다"며 "아베 전 총리의 생각을 확실히 계승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 등 국내외 지도자들도 8일 연달아 조의를 표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