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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강호, 우성종합건설 오픈 첫날 선두... 이원준, 황도연, 최승빈 등 1타차 공동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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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강호, 우성종합건설 오픈 첫날 선두... 이원준, 황도연, 최승빈 등 1타차 공동 2위

차강호. 사진=KPGA이미지 확대보기
차강호. 사진=KPGA
차강호(23)가 11일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4회 우성종합건설 오픈(총상금 7억원)에서 7언더파 65타 개인 최소타를 기록하면서 단독 선두로 기분 좋게 출발했다.

박성제(28), 황도연(29), 최승빈(21), 이상엽(28), 이원준(37) 5명은 6언더파 66타를 쳐 선두 차강호와 1타차 공동 2위에 올랐다.
차강호는 전남 영암군 사우스링스 영암 카일필립스코스(파72)에서 1라운드 이글 1개와 버디 6개, 보기는 1개만 실수했다. 7언더파 65타 개인 최소타를 쳤다. 단독 선두도 처음이다.

2020년 KPGA 회원이 된 차강호는 퀄리파잉 토너먼트(QT) 9위로 작년 코리안투어에 데뷔, 14개 대회에 출전해 8개 대회 컷통과했다. 상금순위 67위로 투어 시드를 유지했다. 제11회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2021년) 6위가 최고 성적이다. 아마추어 때는 2016년 대보그룹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 2019년 베어크리크배 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우승했다.

경기 후 차강호는 "코스가 매우 길지만 딱히 어려움은 없었다. 개인적으로는 전장이 짧은 코스를 좋아하지만 오늘은 바람 계산이 잘 됐다. 상반기 때 샷감은 괜찮았지만 퍼트가 좋지 않아 성적이 좋지 않았다. 이번 대회서는 샷뿐만 아니라 퍼트가 잘 들어가서 다행이다."면서 "대회를 앞두고 퍼터를 바꿨는데 볼의 직진성이 향상됐다. 그러다 보니 짧은 거리 퍼트에 자신감이 높아졌다. 실수도 줄었다. 1라운드 퍼트 수는 26개였다. 티샷 페어웨이를 놓친 것은 2번뿐이었다."고 선두에 오른 이유를 설명했다.

정지웅(28), 정찬민(23), 변진재(33)는 5언더파 67타로 공동 7위, 디펜딩 챔피언 박상현(39)은 버디 4개에 보기 2개 2언더파 70타로 상금과 제네시스 포인트 1위인 김민규(21)와 함께 공동 42위로 마쳤다.

작년 이 대회 톱10 중 김태호(27), 강태영(24), 윤성호(26) 3명만이 4언더파 68타로 나란히 공동 10위로 선두권으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역대 우승자 이재경(23)과 이지훈(36)은 부상과 병가로 불참했다.

김윤성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