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9일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인 문화동행마을 ‘나의 마을 일지’ 사업설명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청년예술인들은 사업대상지인 섬진강 끝들마을(추동·돈탁·사평·오추·신기마을)에서 사전 답사, 사업설명회를 거쳐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마을 주민과 마을을 기록한 아트워크를 제작하고 성과전시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박시훈 광양시문화도시사업단장이 주민들에게 사업 취지에 대해 설명하고 청년예술인들이 사전 답사를 통해 마을에 대해 이해하고 구상한 내용을 발표했다.
각자 분야를 살려 마을별로 진행할 프로그램을 얘기하며, 청년과 마을 주민이 서로 알아가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참여 주민 중 한 명은 “청년예술인들과 마을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고 마을의 문화를 교류하며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되니 즐겁다”며, “오늘 설명을 듣고 나니 우리 마을이 어떻게 기록될지 더욱 궁금해진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탁영희 문화예술과장은 “이번 ‘나의 마을 일지’ 사업이 지역 청년예술인과 마을 주민이 소통하고 교류하는 문화적 삶이 확산되는 의미 있는 사업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 간의 일상적 교류를 통해 문화교역도시 광양으로 거듭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선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ssion125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