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동작구 소재 국립서울현충원 현충관에선 이날 오전, 수유리 광복군 합동묘역에 안장됐던 고 김유신 지사 등 애국선열 17위를 국립 묘지로 옮기는 합동봉송식이 치뤄졌다.
또 봉송식에 앞서 현충원 내 충열대에 참배하는 한 편, 광복군 출신 고 김천성·이재현 지사 등의 묘소를 찾아 참배했다.
이날 윤 대통령은 광복군 출신 김영관 애국지사의 송파구 자택에도 방문했다. 김 지사는 1944년 일본군에 징집됐다가 탈출, 광복군에 입대해 항일 활동을 한 공로로 1990년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다. 1951년에는 한국전쟁에도 참전, 이듬해 화랑무공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윤 대통령은 "조국 광복에 헌신하셨던 애국지사분들에 대한 예우와 지원에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라며 "국가가 끝까지 책임지는 일류보훈·국민통합을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