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가 개최한 ‘2022 KTX광명역 평화마라톤대회’가 지난 25일 KTX광명역 일원에서 전국 마라톤 동호인 등 3,6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하프, 10㎞, 5㎞ 3개 코스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특히, 하프코스는 광명동굴, 광명스피돔경륜장을 거쳐 KTX광명역으로 돌아오며 광명시의 주요 거점을 돌아볼 수 있게 구성되었다.
하프코스에서는 권태민씨와 노은희씨가 각각 남녀부 우승을 차지했으며, 10㎞ 코스에서는 김수용씨와 윤순남씨가 각각 남녀부 1위로 골인했다.
이날 시 11개의 유관단체 465명의 자원봉사자들도 한마음으로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지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최근 남북 간 교류가 정체되어있는 가운데 이번 대회가 남북이 평화로 가는 길을 여는 의미 있는 대회가 되길 바란다”며,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를 지나 일상으로 전환하는 의미를 담고 있는 오늘 대회가 성공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자원봉사자 여러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6회째를 맞이하는 KTX광명역 평화마라톤 대회는 81세의 최고령 참가자부터 6세 최연소 참가자까지 세대를 아우르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발돋움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