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SKT, 4조원대 메디트 인수전 참여…의료시장 진출할까

공유
0

SKT, 4조원대 메디트 인수전 참여…의료시장 진출할까

SK텔레콤 을지로사옥.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SK텔레콤 을지로사옥. 사진=연합뉴스
SK텔레콤(이하 SKT)이 치과 의료기기 기업 '메디트' 인수에 나섰다.

30일 금융권에 따르면 SKT는 메디트 인수전에 참여해 현재 실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트는 장민호 고려대 기계공학과 교슈가 2000년 창업한 국내 치과 의료기기 관련 기업으로 3차원(3D) 구강 스캐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19년 유니슨캐피탈이 지분 50%+1주를 3200억원에 매입한 후 현재 경영권을 보유 중이며, 이번 매각진행도 유니슨캐피탈이 진행 중이다.

희망 매각 가격은 4조원대로 알려졌으며, 현재 GS㈜·칼라일 컨소시엄과 사모펀드(PEF) KKR, CVC 등이 인수경쟁에 나선 상태다.

관련업계에서는 SKT는 메디트 인수를 통해 기존 통신업을 벗어나 의료기기 등 새로운 시장에 진출하려는 것으로 해석했다.


서종열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ojy7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