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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현대해상)와 김효주-이민지(하남긍융그룹), KPGA-KLPGA 투어 컷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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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현대해상)와 김효주-이민지(하남긍융그룹), KPGA-KLPGA 투어 컷탈락

최경주, 함정우, 문도엽(왼쪽부터). 사진=KPGA 민수용 포토이미지 확대보기
최경주, 함정우, 문도엽(왼쪽부터). 사진=KPGA 민수용 포토
이번 주말에는 최경주(52·SK텔레콤)와 김효주(27·롯데), 그리고 세계랭킹 4위 이민지(호주)의 샷을 볼 수 없게 됐다. 나란히 탈락했다.

■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최경주는 지난해에 이어 본선진출에 실패했다.

30일 경기도 여주시 페럼 클럽(파72·7232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총상금 12억5000만원) 2라운드.

최경주는 이날 버디 2개, 보기 4개로 2타를 잃어 합계 4오버파 148타를 쳐 컷탈락했다.

최경주는 지난주 프레지던츠컵 부단장으로 활약하며 연습을 못한데다가 끝나자마자 한국으로 날아와 시차적응도 하지 못해 제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최경주는 "27일에 한국에 도착했다. 그러다 보니 시차도 완벽하게 극복하지 못했고 컨디션 관리도 부족했다. 아무래도 준비가 덜 된 상태에서 대회에 참가했다. 지난주에는 볼을 한 개도 치지 못했다. 선수는 그래도 볼을 잘 쳐야 하는데…(웃음) 역시 골프는 정직하다. 그러려면 휴식과 연습이 필요하다. 13시간 시차를 이기지 못했다. 밤낮이 바뀐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 경기 중에 멍할 때도 있었다"고 말했다.

김한별(26·SK텔레콤)이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쳐 10번 홀에서 시작해 16번 홀까지 5타를 줄인 김연섭(35)과 6번 홀까지 1타를 줄인 장희민(20·지벤트)과 공동선두에 나섰다.
지난주 DGB금융그룹 챔피언십에서 우승한 문도엽(31·DB손해보험)은 1타를 줄여 합계 합계 4언더파 140타를 쳐 선두와 2타차로 공동 10위에 올랐다.

전날 안개 탓에 선수 절반이 경기를 다 끝내지 못한 데 이어 이날도 짙은 안개로 인해 경기 시작이 3시간 40분이나 지연돼 66명의 선수가 2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컷탈락 기준타수는 이븐파 144타다.

JTBC골프는 1일 오후 1시부터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이민지. 사진=KLPGA 박준석 포토이미지 확대보기
이민지. 사진=KLPGA 박준석 포토

■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

김효주는 '담(근막통증증후군)'으로 인해 기량을 발휘하는데 실패했다. 지난주 대회에서도 담에 걸려 컨디션이 좋지 않았으나 완주해 본선에 올랐지만, 이번 대회에서는 제대로 샷을 하지 못했다.

30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파72·674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하나금융그룹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2라운드.

김효주는 4오버파 148타로 컷탈락했고, 이민지는 2오버파 146타로 3라운드 진출에 실패했다. 이날 컷 기준타수는 이븐파다.

홍정민(20·CJ온스타일)은 이날 버디 6개,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133타를 쳐 공동 2위 임희정(22·한국토지신탁)과 유해란(21·다올금융그룹)을 2타차로 제치고 단독선두에 올랐다.

SBS골프는 1일 오전 11시부터 3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