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제네시스 대상및 상금왕이 결정되는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6회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6일 인천 잭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파72·7438야드)에서 개막한다.
또한, 우승자는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1300점을 주어져 현재 대상 포인트 1위 서요섭(26·DB손해보험)과 10위 이형준(30·웰컴저축은행)의 격차가 1116.29점에 불과해 이번 대회 결과에 따라 이번 시즌 대상 주인공의 갈길 수 있다.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1위 서요섭은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선수라면 누구나 우승하고 싶은 대회”라며 “상금 규모도 클 뿐만 아니라 우승으로 해외투어를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는 것도 큰 매력”이라고 전했다.
KPGA는 올 시즌부터 제네시스 포인트 제도를 개편했다. 제네시스 포인트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정규투어의 모든 대회에 동일한 포인트를 적용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부터는 대회 별로 가중치를 적용해 차등 지급하고 있다. 이는 해외투어와 방향성을 맞춰 투어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함이다.
228.7포인트 차로 제네시스 대상 포인트 4위 김비오(32·호반건설)는 “제네시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 1300포인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제네시스 포인트 순위를 1위까지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선수들 간 격차도 벌릴 수 있어 올해 ‘제네시스 대상’ 경쟁에 있어 가장 중요한 분수령이 될 대회”라고 말했다.
이 대회는 2017년 창설한 이래 ‘최고의 선수’, ‘최고의 코스’, ‘최고의 갤러리’가 함께 만들어가는 ‘최고의 골프 대회’로 자리매김했다. 2018년 대회에는 약 3만1000명의 갤러리가 방문해 ‘역대 최초 KPGA 코리안투어 갤러리 3만명 입장’이라는 역사를 썼다. 2019년 대회에서는 1라운드부터 최종라운드까지 약 3만8000명의 골프 팬들이 대회장을 찾았다. 이는 ‘역대 KPGA 코리안투어 단일 대회 최다 갤러리 방문’ 기록이다.
갤러리를 위한 갤러리 플라자에는 차량 전시, 포토존, 스윙분석 부스와 미쉐린 식음 부스까지 골프 관람을 포함한 여러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회 기간 동안 참가 선수 전원에게 숙소를 지원하고 제네시스 포인트 상위 선수와 역대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차량을 제공한다. 또한 올해부터는 우승자 트로피 외 캐디 트로피도 함께 전달할 예정으로 선수뿐 아니라 캐디까지 배려했다.
디펜딩 챔피언 이재경(23·CJ온스타일)은 “많은 팬들이 찾아 주시기도 하고 선수들을 위한 배려도 큰 대회여서 선수로서 자부심이 생기는 대회”라며 “훌륭한 토너먼트 코스에서 대회가 열리기도 하지만 무엇보다 갤러리 플라자 또한 PGA투어 대회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는 것 같다”고 전했다.
입장권은 티켓 예매 플랫폼인 인터파크에서 예매 또는 현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1라운드는 서요섭, 이형준, 이재경이 한조에서 플레이한다.
JTBC골프는 6일 오전 11시부터 1라운드를 생중계 한다.
안성찬 글로벌이코노믹 대기자 golfahn58@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