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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서울·경기권 수능 수험생' 코로나 대응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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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서울·경기권 수능 수험생' 코로나 대응 논의

전체 지원자서 절반 차지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둔 10일 수험장 중 하나인 충북 충주고등학교를 방문, 수능 준비상황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일주일 앞둔 10일 수험장 중 하나인 충북 충주고등학교를 방문, 수능 준비상황 점검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17일)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유행세가 커지는 가운데, 교육부는 13일 서울·경기지역 교육장들과 영상 회의를 열고 수능 준비상황을 점검한다.

13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날 회의에서는 전체 수험생(50만8030명)의 절반(49.9%·25만3388명)을 차지하는 서울·경기 지역 수험생을 위한 코로나19 관련 수능 협조 체계를 확인하고 격리대상 수험생에 대한 지원 계획을 논의할 계획이다.
회의는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서 장상윤 교육부 차관 주재로 열리며, 서울지역에서는 서울시교육청 부교육감 직무대리, 교육정책국장, 서울시 관내 11개 교육지원청 교육장이 영상으로 참여한다. 경기도에서는 경기도교육청 부교육감, 미래교육국장, 경기도 관내 25개 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영상으로 참석한다.

이날 전국에서는 4만 명대 후반의 신규 확진자가 나오면서 겨울철 재유행이 본격화되고 있다. 1년 전 수능 무렵에는 신규 확진자 수가 하루 2000명대였다.

장 차관은 "수험생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시험에 응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며 "수험생이 밀집한 서울·경기 지역은 교육청, 교육지원청, 지자체가 협업해 격리대상 수험생의 원활한 응시 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할 예정이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