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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표류한 '수원 팅스몰’ 대형복합상가 조만간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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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표류한 '수원 팅스몰’ 대형복합상가 조만간 준공

수원 팅스몰 전경이미지 확대보기
수원 팅스몰 전경


경기도 수원시 수원역 인근 최대 복합상업시설 ‘팅스몰’이 2008년 준공을 앞두고 수년간 법적 분쟁에 휩싸였지만, 최근 매수자인 한미금융그룹과 본격적으로 매각 합의가 되어 조만간 준공이 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곳 ‘팅스몰’은 (구)수원버스터미널 부지에 시행사인 보영건설이 2005년 지하 5층~지상 9층 연면적 6만 7758㎡ 규모로 착공했지만, 투자운영사로부터 펀드방식으로 공사비 등을 조달해 공정률 90% 진행된 상태에서 예상치 못한 금융 사태로 장기간 표류해왔다.

그동안 한미금융그룹이 인수하여 시행사를 비롯해 수분양자, 공사 하청업체 등 이해 관계자들과 법적 다툼이 발생했지만, 최근 협상이 타결되어 사업 정상화를 눈앞에 두고 있다.

부동산 관계자는 “이곳은 주변 입지 여건이 좋아 지난해 수천억의 평가가치를 인정받을 만큼 투자가치가 높다”며 “앞으로 정상화가 되면 명품 복합상업시설로 급부상할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한편 시행사 대표는 “그동안 기나긴 법적 싸움으로 선의 피해자가 발생하여 죄송하게 됐다”며 “채권자와 모든 합의가 끝나 행정 절차에 필요한 일체의 업무를 인수인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팅스몰은 출점 개설 허가를 이미 득하고 있어 건물 내 종합병원, 공연장, 극장, 백화점 등의 입점이 가능해 쇼핑 1번가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